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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원자(My savior)

김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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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치워 줬더니. 또 이 모양이네.” 초여름의 쨍한 햇발과 함께 구원의 빛을 선사했던 백이안이, 돌아왔다. “저, 대표님 비서로 채용해 주세요.” 훨훨 날아 자유로워지라고 달아 줬던 날개는 무참히 꺾였다. 말갛던 눈망울도, 여름의 싱그러움을 닮았던 미소도 자취를 감췄다. 누가, 윤슬의 반짝임을 퇴색시킨 걸까. 8년 전, 도움을 바라던 그때처럼 슬은 이안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 “경고하는데. 들키지 마.” 진득하면서도 농밀한 눈길이 소란스러워진 슬의 눈동자를 꽉 붙들었다. “명경재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낮게 깔린 음성은 경고를 담고 있지만, 매끄럽게 끌어 올린 입술 끝은 더없이 매혹적이었다. “그리고, 나한테도.” 황망한 눈길이 확신으로 가득 찬 이안의 눈동자로 맺혀 들었다. 이미, 들킨 것 같다. 불쑥 제 영역을 침범한 윤슬을 향해, 백이안이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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